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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와 경계인 / 박한식 선생에 대한 시비와 비판
  글쓴이 :      날짜 : 21-09-14 14:45     조회 : 481    

1. 탈북자와 경계인

90년대부터 탈북자들과 월북희망자들을 초청해 북한 사회를 비교해보는 대담.좌담 수업을 진행해보고 싶었습니다. 북한이 싫다고 목숨 걸고 탈출해 남한에 온 사람들과 북한이 좋다고 기어코 남한을 떠나고 싶다는 사람들을 함께 불러 북한의 좋은 점과 싫은 점을 토론해보자는 거죠.

외부 재정지원으로 이런 수업을 진행하기 어렵더군요. 북녘 행을 원하는 이른바 ‘장기수’ 선생들에 대한 부담이나 부정적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구상을 조금 바꿔 ‘장기수’ 대신 ‘경계인’을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평통 지원을 받아 “탈북자들을 통해 보는 북한, 경계인들을 통해 생각하는 통일”을 주제로 다음과 같이 2021년 2학기 교양수업을 진행합니다. 9-11월 매주 화요일 15시부터 원광대 학생 100명과 민주평통 익산협의회원들이 참여하는 대담수업입니다.

줌이나 유투브로 참여하기 원하시는 일반인들은 제가 운영하는 ‘원광대학교 평화연구소’ 단톡방에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2021년 2학기 <명사초청 통일대담> 중계안내: 
https://open.kakao.com/o/gbPIMoCc

과목: <명사초청 통일대담>
주제: 탈북자들을 통해 보는 북한, 경계인들을 통해 생각하는 통일
기간: 2021년 9-11월 (12주) 매주 화요일 15:00-16:30
장소: 원광대학교 프라임관 1층 컨퍼런스룸
강의.대담 강사 및 내용:

9/07 이재봉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평화학 명예교수)
- 탈북의 역사와 현황: 1940년대부터 탈북이 이루어진 배경과 현실

9/14 심진성 (북 직장인 / 탈북대학생회장, 비영리단체 ‘봄’ 대표)
- 북한의 사회생활, 탈북 대학생의 통일운동

9/21 휴강 (추석연휴)

9/28 문정숙 (북 인민만장, 여맹회장 / 요양보호사)
- 북한 여성의 생활

10/05 심은화 (북 인신매매 / 전주하나센터 자문위원)
- 북한의 경제난, 탈북자들의 사회봉사

10/12 강지현 (북 해외유학 / 아이스토리 패션회사 대표)
- 북한의 교육과 해외유학, 탈북자들의 창업

10/19 최신아 (함북예술단장.무용수 / 최신아예술단장 겸 무용연구소장)
- 북한의 예술활동

10/26 정진호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부총장, 한동대학교 교수)
- 평양에 왜 대학을 세우고 어떻게 가르쳤는가, 남북 대학생활 비교

11/02 곽승지 (연변과학기술대학 교수)
- 연변에 대학을 세우고 운영한 배경, 연변지역의 조선족과 북한 사람들

11/09 강주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원 선임연구원)
- 북중접경지역에서 만나는 남한사람과 북한사람들

11/16 백천호 (현대아산 상무)
- 금강산과 개성공단에서 함께 생활하는 남한사람과 북한사람들

11/23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학교 명예교수)
- 개성 통일평화대학 설립 제안

11/30 배기찬 (민주평통 사무처장)
- 평화와 통일, 왜 어떻게 이룰까


2. 박한식 선생에 대한 시비와 비판

지난 금요일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평화에 미치다≫ 출판기념 대담을 잘 마쳤습니다. 책 내용 가운데 오류나 수긍하기 어려운 대목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출판기념회는 저자에 대한 ‘축하인사’와 ‘덕담’만 나오기 마련인데, 저는 내용에 대한 ‘시비’와 ‘비판’을 주로 제기했으니 참 이색적 출판기념회였지요. 선생님께서 ‘언론 인터뷰’ 같은 대담이 아니라 ‘학술 토론’ 같은 대담을 원하시며 저를 대담자로 지목하셨거든요.

많은 분들이 제 시비나 비판에 대해 선생님께서 “내 잘못”이라고 인정하며 솔직하게 답하시는 게 좋았다더군요. 노학자의 여유와 연륜을 느꼈다면서요.


저는 대담 직후 퇴계를 떠올리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는 책을 다시 대충 훑어봤습니다. 퇴계 이황은 1500년대 중반 지금 서울대 총장 같은 성균관 대사성으로 조선 제1 성리학자였지요. 고봉 기대승은 이제 막 과거 급제하고 아직 벼슬에 오르지 못한 청년이었고요. 고봉이 성리학에 대해 새로운 주장을 편다는 이야기를 들은 퇴계가 고봉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자신의 잘못을 알았다며 기존 주장을 고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26년 나이 차이가 나는 원로와 신참학자가 13년 동안 사랑과 존경을 담아 편지를 주고받지요. 그 유명한 ‘사단칠정(四端七情)’에 관한 논쟁입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 시비와 비판을 기꺼이 받아주시고 다음날엔 고맙다며 일부러 국제전화까지 주신 박한식 선생님을 더욱 존경하게 됩니다. 선생의 책 ≪평화에 미치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대담 동영상 주소 덧붙입니다. https://youtu.be/vb5rOlI73Q0

감사하며 재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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