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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 마라토너
  글쓴이 :      날짜 : 17-08-24 16:24     조회 : 263    

유럽 끝에서 한반도까지 평화를 염원하며 14개월간 매일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젊은 노인’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미친 마라토너가 있습니다. 유럽대륙의 끝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서울까지 16개국을 거치며 약 16,000km를 달리겠다는 사람이죠. 오늘 2017년 8월 6일 회갑을 맞이한 ‘젊은 노인’ 강명구 선생입니다.
  마라톤 풀코스가 42km입니다. 16,000km를 완주하려면 1년 넘게 매일 마라톤 풀코스를 달려야 합니다. 가능할까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올해 9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4개월 동안 뛰겠답니다. 특히 평화협정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요.
  2015년 1월 말 제가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연하는데 뜻밖의 손님이 강연장을 찾아왔습니다. 뉴욕에서 온 강명구 선생이었습니다. 바로 다음날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뉴욕까지 5,000km가 넘는 거리를 달리겠다더군요. 분단 70주년을 맞아 남북통일을 염원하면서요. 미국 서부 끝에서 동부 끝까지 횡단하려면 적어도 4개월 이상 매일 40km 안팎을 뛰어야 하는데, 그는 숙식 장비를 실은 손수레를 밀면서 기어코 해냈습니다. 눈보라치는 로키산맥을 넘을 땐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요. 저도 10년 전 마라톤 풀코스 42km를 겨우 완주해봤습니다만 그야말로 미친 짓이지요.
  그가 지난 6월엔 제주 강정마을을 출발해 부산, 성주 소성리, 광주 5.18묘역 등을 거쳐 서울 광화문광장까지 약 660km를 달렸습니다. ‘싸드 반대’를 외치면서요. 익산을 거쳐갈 때는 저도 힘을 조금 보탰습니다. 두어 시간 같이 뛰기도 하고 자전거로 에스코트하기도 했거든요. 제 카톡 프로필에 “싸드철회.평화협정”이란 문구와 함께 올린 사진에 담긴 모습입니다. 그날 재미있는 일을 겪었습니다. 더운 날 비지땀을 흘리며 달리는 저희에게 힘내라며 차를 멈추고 격려해주는 운전자들이 더러 있는가하면, 에스코트하는 경찰차를 한사코 세워 경찰이 도둑놈이나 잡으러 다녀야지 왜 저런 사람들을 지켜주냐고 항의하는 어르신도 계시더군요.
  강명구 선생이 8월 19월 서울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28일 출국해 9월 1일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앞에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내년 9월 평양과 판문점을 거쳐 10월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그가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격려하고 후원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약 400일 동안의 숙식과 에스코트 비용만 적어도 수 천 만원이 들 텐데 정성껏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내년 가을 저와 함께 북녘 여행 삼아 압록강에서부터 평양 거쳐 서울까지 자전거로 그를 따라 달려보는 꿈도 꾸시면서요.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그때까지 남북관계가 크게 개선되어야겠지요. 감사하며 이재봉 드림.
*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 격려금/후원금 보내주실 곳: 전북은행 102101-1778059 (이재봉/남이랑북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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