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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658명, 정부에 대북 식량지원 촉구
글쓴이 :      날짜 : 11-04-13 11:16     조회 : 1225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인들은 성명서를 발표,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를 12일 촉구했다. 이들의 대북 인도적 지원 촉구는 지난해 6월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준비위원 김대선 교무 등)은 '생명과 평화를 위한 대북인도적 지원 재개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인들은 성명서를 발표,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를 12일 촉구했다. 이들의 대북 인도적 지원 촉구는 지난해 6월에 이어 두번째이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이들은 성명서에서 "모든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늘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저희 종교인들은 더 이상 북한 주민들의 죽음의 행렬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정부가 북한 주민을 위하여 조건없는 인도적 지원을 즉각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한국정부가 적극 나서길 바란다"며 "정부는 민간단체들의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북인도적 지원을 전면적으로 허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 종교인들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한국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생명을 살리는 일은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자 당연한 의무"라며 "북한동포들에게 인도적 입장에서 식량을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 어떤 정치적 이유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종교인 658명이 서명했으며 개신교 136명, 원불교 82명, 천도교 106명, 불교 117명, 천주교 217명이 동참했다.
   
▲종교인들은 "지진피해 입은 일본도 돕는데 동포를 외면한다면 동포가 아니"라며 한목소리로 정부를 비판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종교인들은 "지진피해 입은 일본도 돕는데 동포를 외면한다면 동포가 아니"라며 한목소리로 정부를 비판했다.
이창번 천도교 종무원장은 "일본의 지진피해자를 위해서도 수백억원 지원하면서 북한 동포를 외면한다면 과연 우리가 동포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가"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사건으로 정부의 입장을 모르는 바 아니나 인도지원은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북한 주민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대북식량지원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도 "우리는 일본 지배로 고통을 받은 역사가 있다. 그렇지만 일본의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 마음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것이 인도적 지원"이라며 "북한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된다. 국제사회가 다 걱정하는데 우리는 감정에만 치우쳐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장관은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아니다"라며 "한국정부의 인도적 지원 전면 허용과 적극적 지원만이 북한의 굶주림을 막는데 중요한 것"이라며 정부의 인도적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김정덕 원불교 신촌교당 교무도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경제성장이 되었다지만 부족하나마 다른나라 국민이 배고프고 고통스럽다면 힘 닫는데로 도와주고 있다"며 "그러나 막상 우리 한 민족인 형제동포들에게는 굶주림을 도외시하고 있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정부의 대북 지원 인색을 비판했다.
김 교무는 "정부는 북한이 변화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변해야 한다"며 "북한에게 진정성을 보인다면 (북한은) 우리를 믿고 같이 따라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북한도 원하고 우리도 원하는 그런 평화적 통일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김대선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장, 함세웅 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법현 한국불교 태고종 부원장, 박남수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등 종교인들과 신도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 참가자들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사진-통일뉴스 조성봉 기자]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생명의 평화를 위한 대북인도적 지원 재개를 호소하며"
 
너무나 엄청난 국가적 재난을 당한 일본 국민들에게 슬픔과 아픔을 담은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하루 속히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여 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나라로 승화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힘을 다해 구호의 손길을 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큰 재난을 당하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호소하는 바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물려준 "경천애인"의 가르침을 제대로 따르지도 못하고, 모든 종교에서 공통적으로 가르치는 "이웃 사랑과 이웃 섬김"의 삶을 제대로 살지도 못하며, 중교 중심 가르침인 "화해와 평화"를 제대로 도모하지도 못하는 우리 종교인들의 잘못을 국민들과 정치 지도자들 앞에서 부끄럽게 뉘우치면서 "생명과 평화를 위한 대북 인도적 지원"을 전면적으로 재개할 것을 호소하고 촉구합니다.
 
오랫동안 계속되어온 북한 주민들의 식량난은 최근 들어 더욱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몇 년 동안 지속된 자연재해와 2009년 화폐개혁의 실패로 식량부족, 물가상승이 이어지면서 북한 경제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2011년에 들어와서는 지방은 물론이고 평양조차 배급이 끊어져 북한주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더구나 올 1월에는 추위와 굶주림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고 합니다. 2011년의 식량난은 1990년대 중반 수백만 명이 아사한 '고난의 행군' 시절보다 더 심각하여 '고난의 초강행군 시기'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이대로 가면 북한 주민들 중 또 다시 수백만명이 아사할 지도 모릅니다.
 
북한의 식량난이 이렇게까지 심각해진 근본 요인은 물론 계속된 자연재해와 북한 농업정책의 실패로 시작된 것이지만, 한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지난 3년간 북한주민들이 겪는 이런 고통을 외면한 것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최근 다급해진 북한은 미국 등 국제사회에 식량지원을 호소하였고 중국에 철광, 석탄 등 가공하지 않은 원자재를 무조건 수출하는 등 식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북한주민의 기아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이런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접한 한국정부는 북한식량지원을 검토하면서도, 여전히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야만 식량을 지원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우리 종교인들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한국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생명을 살리는 일은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고, 우리 인류의 양심상 당연한 의무이기도 하기 때문에 아사 위기에 있는 북한동포들에게 인도적인 입장에서 식량을 지원할 것을 촉구합니다. 게다가 북한 주민들은 우리와 같은 피를 나눈 동포입니다. 그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그 어떤 정치적 이유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얼마 전 우리는 구제역으로 350만 마리의 생명들이 생매장되며 무참히 죽어가는 슬픈 현실을 보았습니다. 말 못하는 짐승들이 그렇게 죽어가는 것을 볼 때도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흐르는데, 어찌 같은 사람이고 동포인 북한 주민들이 굶주림과 추위로 죽어가는 것을 알고도 외면할 수 있겠습니까?
 
모든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늘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저희 종교인들은 더 이상 북한 주민들의 죽음의 행렬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저희 종교인 모임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정부가 북한 주민을 위하여 조건 없는 인도적 지원을 즉각 재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며, 나아가 미국 등 국제사회의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한국 정부가 적극 나서주길 바랍니다. 민간단체들 또한 북한 식량난의 시급함을 인식하여 대북인도적 지원을 즉각 재개하여 주시길 바라며, 정부는 민간단체들의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북인도적 지원을 전면적으로 허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 것은 북한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임과 동시에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이며, 민족통일을 앞당기는 일입니다. 식량지원을 통해 북한주민의 마음을 사는 것은 통일을 준비하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저희 종교인 모임은 민족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이 올 수 있도록 사랑을 실천하고, 화해와 평화 정차그이 사명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하루하루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2011년 4월 12일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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